혼란스러운 상황 속에서 결혼식을 준비하려니 여러모로 어려움이 많았어요.
지난 해부터 공들여 준비해 왔지만 여전히 남은 일들이 많아 고단하지만, 소중한 날을 위한 과정이니 끝까지 힘내야겠죠.
최근에는 결혼식을 생략하는 부부들도 있지만, 저희는 결혼식을 꼭 하고 싶어서 열심히 준비하고 있어요.
저의 꿈 중 하나는 예물커플링을 받는 것인데,
예비신랑도 결혼식 만큼은 양보하고 싶지 않다고 해서 서로 존중하며 배려하고 있고, 도움을 주고 받으면서 준비하니 큰 갈등 없이 조율되고 있어요.
남편이 예물커플링을 맞출 때 가능하면 제가 선호하는 다이아몬드로 선택하겠다고 했어요.
매우 감동적이었고 동시에 기쁘기도 했어요.
생각만으로도 가슴이 뛰고, 마치 사랑을 시작하던 그때로 돌아간 듯 했어요.
커플이었을 때 반지를 맞추지 않아서 오랜 기간 동안 반지를 나눠 낀 커플들을 보면 부러웠던 적이 있었어요.
처음 경험하는 결혼식에서의
예물커플링이라 매우 설레였었습니다.
그래서 먼저 SNS나 인터넷 검색을 통해 정보를 수집하고, 주변 지인들에게도 조언을 구한 뒤 꼼꼼하게 리스트를 작성하였습니다.
아직 익숙하지 않은 분야라서 그런지 찾아봐야 할 내용들이 너무 많은 것 같아요.
예물커플링 디자인을 하나씩 골라나가다 보니
결국 대전 지역에 많이 모여 있다는 걸 알게 됐어요.
고민 끝에 저희가 결정한 곳은 예물커플링 애드커플링 이었답니다.